본문 바로가기
주식 공부/미국 주식

미국 투자 공시 자료 보는 법 | 미국 공시 자료의 종류

by 하누나 2021. 5. 8.
반응형

미국 투자 공시 자료 찾는 법

 

 

미국은 공시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다. 

공시 관련 규제가 많고 까다로워 투자자 입장에서는 휼륭한 시스템이다. 

헤지펀지 하는 일이 하루 내내 이런 공시 자료 몇 천페이지 읽고 분석하고 모델링하는 일이다.

 

1. SEC 들어가서 기업이름 조회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 SEC (Securities Exchange Commission)

www.sec.gov/edgar/searchedgar/companysearch.html

 

2. 구글로 검색

공시 자료 빨리 검색하려면 

구글에서 기업명+ investor Relations 치면 된다.

 


미국 공시 자료의 종류 

S-1 vs S-11 Registration Statements 

Offering statement(stmt) 또는 Offering docs

주식 발행을 처음 할 때 SEC에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회사가 처음으로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제공할 때 필요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회사의 Prospectus(사업계획서)가 포함되어 있다. 

이 걸로 SEC 승인 절차를 마치고, 공모를 통한 주식발행이 이루어진다. 

 

S-1

IPO(기업공개)할 때 SEC에 등록되는 Offering Docs를 말함. 

S-11 

왠만한 기업들은 다 S-1이고, 부동산 관련 회사, 리츠, 합작 회사, LP형태나 trust 형태의 사업인 경우 

 

Trading Statement

OTC(장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증권을 등록할 때 필요한 공시자료.

Prospectus가 없다. 

 

10K  vs  Annual Report

10 - K

연간, 분기별 보고서, 10-K와 annual report는 다름. 

SEC 증권법에 따라서 반드시 등록을 해야하는 제무재표 등 사업 운영 관련 사항들이 자세히 나와있음

Fiscal Year (기준이 되는 회계연도)가 끝나면 90일 이내 파일링(공시) 해야한다. 

12/31일까지 기준 전년도 10K는 다음해인 2~3월에 공시 되기 때문에 

2~3월까지의 변경사항은 주석, recent events, recent developments 에서 따로 찾아봐야한다.  

작년꺼와 올해 초까지 변경 사항을 합쳐서 계산하는 작업을 Pro-Forma 라고 한다. 

 

Annual Report

차트, 사진이 많이 들어가 약간 홍보물 느낌이 남

Annual Report 만들 때 앞에 커버만 그럴싸하게 만들어놓고 뒤에는 10-K 붙이기도 한다. 

 

 

분기별 종합 5종 세트

1. Earnings Release

2. Investor Presentation

3. Financial Supplement

4. Earnings Call/Transcript 

5. 10-Q

 

10 - Q

분기별 리포트 

각 분기가 끝나고 45일 내에 파일링을 해야한다. 

10K보다 디테일이 떨어진다. 

financials는 감사가 들어가지 않은 unaudited financials 이다 

 

뉴욕주민님 어닝스 시즌에 하시는 일 순서

기업에 따라 바뀌기는 하지만

1 Earnings Release 읽기 완료

2 Investor Presentation 읽기 완료

3 Financial Supplement 읽기 완료

4 Earnings Call 전화해서 듣기

5 Earnings Transcript로 다시 확인

6 머릿속에서 정보 숙성 + 분석

7 10Q 뜨면 읽으면서 마음을 가다듬기 

 

Quarterly Results에 보면 분기별로 발표되는 ER, 10-Q, EC transcript가 있는데, 

블룸버그에서 transcript들이 실시간 올라오긴 함. 

 

 

8K

최근 파산 신청에 들어갔거나, M&A관련, 경영진/이사회 변화, 자산 매입/매각, 자산 가치 impairment (write-off) 됐다든지 등등 굵직한 사건이 회사에 일어났을 때 예고없이 발표되는 SEC form 중 하나. 

 

코로나 상황 업데이트도 8K의 일부이다. 

 

해지펀드에서 실제로 투자 들어간 종목, 들어가려고 한 종목에서 

8-K 공시가 새벽 5:30에 뜨면 바로 알아서 내용 확인할 수 있도록

블룸버그 알림창이 요란하게 뜬다. 

 

DEF14A (Definitive Proxy)

연간 주주총회에서 공시되는 자료.

DEFM14A Form과는 다르다. DEFM14A Form은 M&A 상황에서 필요한 서류이다. 

 

의결권이 있는 주주들이 회사 주요 사항들 특히 corporate governance에 대해 voting하는 과정에서 알아야하는 관련 모든 정보가 있는 자료.

이사회 변경 투표하거나 크게는 외부에서 takeover bid (공개 매수- 적대적 M&A)가 들어온다던지,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들어와서 휘젓고 다니면서 경영에 간섭하기 시작할 때 주주 voting에 필요한 안건에 대해서 투표할 때 관련 정보가 다 나와있다. 

 

회사의 경영진, 이사회 관련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회사의 경영진, 이사회 관련 정보, 경영진의 연봉, 스탁옵션 등 총 compensation 관련 정보등이 자세히 나와있다.

기업을 인수할 때 인수 총 비용을 계산할 때 포함되는 것 중 하나가 새 경영진 넣고, 기존 경영진 나가라고 할 때 기존 경영진에 payout해야하는 금액도 넣는다. 이 자료가 M&A 인수 비용 계산할 때 필요하기도 하다. 

벨류에이션을 할 때도 스탁옵션이 많이 걸려있는 경우 주식이 희석되기 때문에 총 발행 주식 수에 포함을 시켜야해서 이런 간단한 계산에도 필요하다. 

 

이 자료에 숨어있는 정보가 많다, 특히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눈여겨보는 공시 중 하나이다. 

 


Form 3, 4, 5 (Insider Holdings)

기업의 내부자인 경영진, 오너 패밀리, 이사회 임원들 등이 자사 주식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는 공시 

기업 인사이더들의 매매 현황이 주가 방향에 대해 시그널을 줄 때가 있기 때문에 트래킹한다. 

 

Form 3 : 

기업 인사이더들이 처음 지분을 획득했을 때 발표되는 공시 자료.

Form 4 : 

그 이후에 주식 보유 현황이 바뀌었을 때 그 지분 변화에 대한 업데이트 

Form 5 :

Form 3, 4를 합쳐서 정리해 준 자료. 보기 편하지만 업데이트를 빨리 안해줌. 

 

 

Schedule 13-D, 13-G, 13-F

13D:

지분율 5% 이상 보유한 개인/ 기관이 주식 매매 현황에 대해서 10일 이내 반드시 공시하는 자료. 

또 그 개인/ 기관/ 펀드에 대한 신상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다. 

이 5%이상의 지분 소유를 어떻게 하게 됐는지, 이름, 주소, 어떻게 자금 조달 했는지,

5%이상 지분 소유를 어떻게 하게되는지?, 펀드를 통해 주식을 샀다면 펀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나와있다. 

Filing Type 검색란에 5C 13D 치면 나온다. 

 

13G:

13D와 같지만 훨씬 간소화된 파일, 5%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식 보유자가 반드시 해야하는 공시                  

SEC 규정에 따라 회사 경영 개입을 한다던지 자신의 가지고 있는 지분을 통해서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가 의도가 전혀 없음을 증명해야 한다

 

13F:

자산 규모가 $ 1M 이상인 기관은 반드시 공개해야하는 공시 

주로 은행, 보험회사, 투자 회사, 투자자문회사, 자산 운용사, 연기금  이런 큰 기관들이 여기에 속해있다. 

자신이 팔로우하는 헤지펀드들의 개별 종목들에 대한 지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쓰이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다. 

칼 아이칸이 무슨 회사 지분을 획득했다 라는 뉴스를 이 13F 공시상의 홀딩스 내역을 보고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시간 업데이트가 아니라 분기말 이후 45일 이 내에만 공시하면 되기에 한참 후에 지분 매입/변경을 알 수 있다. 

지분 매입/ 매도를 공개하기를 정말 싫어하는 헤지펀드들의 상황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소스이다.  

 

 

DEFM 14A (Merger Proxy)

M&A 관련 딜 관련 모든 정보가 다 들어있다. 

주주들 입장에선 최대한 이 딜에 대한 이해를 완벽히 해야 shareholder voting을 제대로 할 수 있으니까 

주로 몇 백 페이지 되는 엄청난 분량이지만, 투자를 업으로 하는 경우 다 읽어본다. 

합병 후 CombinedCo 회사 가치에 대한 밸류에이션 모델링 할 때 

 

M&A 딜에서 엄청난 자문 수수료를 받아가면서 인수기업, 피인수기업 회사를 각각 자문하는 투자 은행들이 있고, 

객관적 시각으로 딜을 살펴보는 또 다른 투자 은행(들)이 껴서 Fairness Opinion 작업을 한다. 

이 작업을 하면서 최대한 객관적 입장으로 M&A 건이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가를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거기에 투자 은행이 하는 밸류에이션의 바탕이 되는 내용들이 있는데, 관심있으면 그 섹션만 따로 보는 것도 좋다. 

 

Form 10-12B (Form 10)

회사가 스핀오프(기업 분할) 하면서 새 회사가 설립되고, 그 새 회사에서 주식이 발행될 때 공시되는 자료.

스핀오프를 하는 이유와 과정 그리고 pro-forma financials라고 해서 만약 기존 회사가 처음부터 각각의 다른 독립적인 회사 였다면 지난 몇 년간 재무적 상황이 어땠을 지 계산되어 있는 재무제표가 있고, 

앞으로 스핀오프된 회사가 어떻게 운영될 건지, 누가 경영진이 되고, 얼마만큼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고, 주식에 반영될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경영진 입장에서 자세히 나와있다. 

 

부동산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 부동산 부분을 스핀오프해서 따로 리츠를 만들어 상장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리츠의 첫 공시 자료를 보면 Form-10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뉴욕주민님의 유튜브 영상을 공부한 내용입니다

더 정확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있는 뉴욕주민님 영상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youtu.be/F84a8p_IhIc

뉴욕 주민 2020년 5월 30일

youtu.be/Ww9Cen1a0PI

뉴욕 주민 2020년 6월 4일 

 

 

반응형